bhc그룹은 이달부터 전국 bhc치킨 가맹점주 대상으로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전국에 있는 약 2000여곳의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건강검진 비용은 본사가 전액 지원하며 비용이 약 11억원 들 것으로 bhc는 내다봤다. bhc그룹은 가맹점주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매년 실시해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검진 기간은 가맹점별 상황에 맞게 가맹점주가 검진 일자를 선택해 진행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bhc치킨은 전국 지역별 종합검진 병원들과 협의를 진행, 9개 권역으로 나눠 총 14개 협력병원을 선정했다.
검진 항목은 혈액종합 검사, 신체계측 등 기본 항목과 MRI 및 CT, 위‧대장 내시경, 초음파 등 병원별 협의에 따른 다양한 선택 항목을 둬 개인별 맞춤형 검진으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4월 선포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천과제 중 하나로 78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지원금 전달 이후 두번째다. bhc그룹은 지난 4월 19일부터 bhc치킨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매장당 최대 1000만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원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매장 현장이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수립한 다양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bhc그룹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그룹 산하에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