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전문 기업 놀부가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고 본사 사옥을 이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새 CI는 놀부의 옛 CI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시장에 발맞춰 외식 및 가맹 중심이던 사업 분야를 유통으로 확장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놀부는 사업 확장에 앞서 경기 성남 중원구 도촌동에 있던 본사를 서울 강남 청담동으로 옮겼다. 사옥 이전은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식품 및 외식 트렌드 파악 등을 원활하게 하려고 진행했으며,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놀부는 신규 브랜드 매장의 적극적인 직영점 출점을 통해 가맹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놀부항아리갈비' 직영 1호점을 개점했고, 기존 브랜드를 리뉴얼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직영점을 열 계획이다.
유민지 놀부 마케팅전략실장은 "이번 CI 리뉴얼과 본사 이전은 외식 및 가맹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했던 놀부의 체질 개선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직영점 출점 및 간편식 사업 확대로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서 놀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