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나마죠조

종합주류기업 니혼슈코리아는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사케 부문에서 ‘스바루(昴) 나마죠조’가 올해 출품한 사케 가운데 최고의 사케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2023′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니혼슈코리아는 지난해 사케부문 ‘베스트 오브 2022′를 받은 이코몽 타루쵸조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사케로 꼽히는 쾌거를 기록했다.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열 돌을 맞은 국내 최고 권위 주류 시상식으로, 매년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개최했다.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역대 최대 규모로 100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올해 ‘베스트 오브 2023′의 영예를 안은 사케 ‘스바루 나마죠조’는 일본 사케 1위기업 다카라주조가 개발한 독자효모를 사용해 균형감을 살려 발효한 술이다.

갓 짜낸 술을 0℃의 저온으로 저장해 풍부한 향기를 살렸다. 일반적인 긴죠슈(吟醸酒·화사한 과일향기가 일품인 고급사케를 말함)보다 약 2배 정도 풍부한 향기를 만들어 낸 나마죠조(生貯蔵)이다. 나마죠조(生貯蔵)란 갓 짜내 효모가 살아있는 술을 그대로 저장하고 병입 시에만 저온살균 처리한 사케를 말한다.

스바루 나마죠조를 만드는 다카라주조는 1842년에 일본의 오사카현에서 창립해 170년 이상 사케를 생산했다. 현재는 주류 양조 부문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니라 조미료와 바이오 사업까지 전개하고 있다.

스바루 나마죠조 외에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송죽매’ 시리즈와 신개념 저도수 스파클링 사케 ‘미오’, 고구마의 풍부한 감칠맛을 그대로 담은 고구마소주 ‘이코몽’, ‘이코몽’을 참나무통에 추가숙성해 만든 ‘이코몽 타루쵸조’, 보리의 구수함을 잘 살린 보리소주 ‘시라신켄’ 등이 대표 제품이다.

양병일 니혼슈코리아 이사는 “베스트 오브 2023에 선정된 스바루 나마죠조는 상쾌하고 풍부한 과실 향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깔끔한 목넘김 그리고, 갓 짜낸 듯한 신선하고 향기로운 맛이 일품”이라며 “섭씨 10도 전후로 차갑게 맛보면 그 향과 맛을 더욱 잘 느끼실 수 있다”고 말했다.

스바루 나마죠조는 주요 일식당과 이자카야 뿐 아니라, 대형마트와 주류 전문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만대 중반이다. 상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니혼슈코리아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