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전통주 제조 기업 순천주조가 만든 ‘하늘담9′가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순천주조는 3대를 이어 운영해 온 80년 전통의 지역 대표 술도가로 1939년 설립됐다. 1980년 전국 양조장 통폐합 정책 당시 지역 5개 양조장이 모여 순천주조공사라는 지금의 이름을 갖췄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하늘담9는 순천주조가 막걸리 브랜드 하늘담으로 선보인 생막걸리로, 찹쌀 함량을 높인 게 특징이다. 깊고 진한 풍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코올 도수는 9도다.
조대진 순천주조 대표는 “전통주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넓혀 나가면서 우리나라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