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8%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45.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37.03% 늘었다.

더본코리아는 실적 개선에 대해 신규 브랜드 출점 및 소형점 출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645개의 매장을 출점했다. 신규 출점은 신규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에서 매장 운영비를 낮춘 포장·배달 전문 소형 점포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해외 사업 역시 기존에 진출한 국가뿐 아니라 폴란드, 캐나다, 대만 등의 국가에 추가 진출하는 등 해외 출점이 늘어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가 전체 지분의 76.69%를, 강석원 전무가 21.09%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