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오는 17일 서울시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임신육아교실 40주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신육아교실은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첫 행사다. 임신과 육아에 관한 강의와 남양유업 임신육아교실 현장 사진, 기념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남양유업의 임신육아교실은 1971년 아기들의 건강과 체격에 초점을 맞춘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로부터 시작됐다. 1983년 산모 교실로 발전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문화 공연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육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40년간 전국 각지에서 8000번이 넘는 강의를 진행해 총 265만명의 예비 산모와 엄마를 만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됐던 지난 2020년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다. ‘육아 대디’를 위한 육아 꿀팁과 아이들을 키우며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산모들의 산전·산후 관리와 산후우울증까지 온 가족을 위한 임신, 육아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최근 남양유업은 임신육아교실 40주년을 맞아 사내 공모전을 진행해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는 예비 엄마들을 응원하는 ‘I am Mother, I can Mother(이하 IMIM)’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IMIM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워킹맘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직접 아이를 키우며 먹여왔던 남양유업의 대표 분유 이름인 ‘아이엠마더’ 제품명에서 착안했다. 남양 ‘아이엠마더’ 분유, 그리고 남양의 임신육아교실과 함께한다면 처음 엄마가 되는 누구라도 든든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남양유업은 자사의 브랜드와 제품을 활용해 아기와 엄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CSR) 활동을 장기적으로 펼쳐왔다. 미혼모 가정 분유 후원,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태교 음악회, 출산 용품 지원에 더해 뇌전증이나 희귀 질환을 겪는 아기를 위해 특수 분유 생산도 1985년부터 40년 가까이 이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에서 오랫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도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