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bhc그룹에 인수된 뒤 복합 쇼핑몰로 이전해 개장한 매장 4곳의 월평균 매출이 기존 대비 평균 7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아웃백은 bhc그룹에 인수됐다. 아웃백은 이후 노후된 매장을 개선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복합 쇼핑몰 중심의 새로운 출점 전략인 ‘리로케이션’ 출점을 선언했다. 아웃백이 내세운 리로케이션이란 근처에 있는 복합 쇼핑몰로 이전해 새로 개점하는 전략이다.
지난 2022년 아웃백은 새로운 출점 전략에 입각해 신규로 문 연 매장은 15곳으로 대부분 백화점, 아울렛, 복합 쇼핑몰에 입점했다. 특히 사당 파스텔시티점, 김해 신세계점, 신림타임스트림점, 분당AK점 4곳은 기존 매장을 복합 쇼핑몰로 이전한 매장이다.
우선 식당가를 비롯해 카페와 쇼핑, 문화생활 전반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몰 생활권에 주목했다. 또 기존 매장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날씨 변화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으며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0월 이전해 개점한 신림타임스트림점은 월평균 매출이 기존 매장 보다 약 2배가 늘었다. 아웃백이 입점한 타임스트림은 2호선과 신림선이 지나는 신림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복합 쇼핑몰이다.
또한 지난 12월 기존 매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AK플라자 분당점으로 이전한 분당AK점은 기존 매장 대비 월 평균 매출이 약 40% 증가했다. 인근 복합 쇼핑몰로 이전한 사당 파스텔시티점과 김해 신세계점 역시 각각 기존 매장 대비 약 60%, 약 85%씩 월 평균 매출이 늘었다.
아웃백 관계자는 “리로케이션 출점 전략이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에도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향후 신규 매장 중 복합 쇼핑몰에 입점되는 리로케이션 매장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