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호(왼쪽에서 네 번째) KGC인삼공사 대표와 구화위(오른쪽에서 네 번째) 화륜삼구 총재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화륜삼구 본사에서 전략적 협업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중국 최대 일반의약품(OTC) 전문기업 화륜삼구와 중국 전용 제품 출시, 중국 내 유통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허철호 대표가 지난달 중국 선전의 화륜삼구 본사에서 구화위 화륜삼구 총재를 만나 ‘KGC인삼공사·화륜삼구 간 전략적 협업’을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제품을 화륜삼구가 보유한 약국 등 화륜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병원, 슈퍼, 쇼핑몰,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할 수 있다.

화륜삼구는 중국의 대표 국유기업인 화륜그룹의 자회사다. 화륜그룹은 2021년 매출액이 142조원 규모로 유통, 소비재, 건설, 부동산에 걸친 전방위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