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원이 모여 같은 복장을 갖춰 입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야구르트교'라고 불리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hy 대회'가 4년만에 다시 열린다.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이 나와 hy의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격려하고, hy는 이들의 성과에 포상을 하고 청사진을 공유한다.

hy, 4년 만에 'hy대회' 개최...전국 프레시 매니저 3500명 참석./hy

16일 hy에 따르면 이 대회는 1971년 시작해 올해로 52회째다. 대규모 대면 행사로 매년 개최했으나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별 행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제52회 hy대회는 4년 만에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다. 수도권과 지방권을 나눠 일산 킨텍스(16일)와 대구 엑스코(23일)에서 진행한다. 총 35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참석한다.

hy는 신제품과 신사업 중심의 hy 미래 청사진을 공유한다. 13일 출시한 신제품 '스트레스케어 쉼'을 소개한다. 각 분야별 성과상도 시상한다. 총 4000여명의 FM이 수상의 기쁨을 안는다. 활동기간, 공적에 따라 해외연수 또는 상금을 수여한다.

연간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명예의 전당'에는 강북지점 다산점 변미숙 매니저와 충청지점 서청주점 임희수 매니저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준대형 승용차가 전달된다. 마지막 순서로 장민호, 설하윤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다.

김경훈 hy 총무팀장은 "hy대회는 행사를 위해 모인 프레시 매니저 모습이 밈(meme)으로 유행할 정도로 내외부의 관심이 높은 대회"라며 "4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보상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