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줄인상이 시작됐다. 롯데리아가 올렸고, 맥도날드가 올렸고, 이번엔 신세계푸드(031440) 햄버거 전문점인 노브랜드 버거도 동참했다.
10일 신세계푸드는 오는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전체 메뉴 31종 중 23종 가격을 평균 4.8%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의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인상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정했다"면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버거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이번 노브랜드 버거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평균 5.5% 인상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맥도날드도 빅맥 등 주요 메뉴 판매 가격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평균 인상률은 5.4%로 역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정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달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은 4000원 후반대로 올라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 줄줄이 따라가는 업계 관행상, 지난해 가격을 올린 KFC와 버거킹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