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미니 크루아상 생지. /신세계푸드 제공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족(族)이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해 ‘냉동 생지’ 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냉동 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편하게 빵을 만들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고물가에 따른 빵값 상승이 냉동 생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크루아상 기준 냉동 생지 1개 가격은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의 6분의 1 수준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빵값에 부담으로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생지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