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가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사업 전 분야에 농가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담은 '푸드 업사이클링(식품 제조 및 상품화 과정에서 폐기되는 과일과 채소에 새로운 가공 기술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B급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요미의 다양한 음료 제품들. /삼성웰스토리 제공

삼성웰스토리는 매일 100만식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고 9000여곳의 고객사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사내식당 메뉴와 식자재 상품에 푸드 업사이클링을 접목해 고객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업사이클 푸드 브랜드 '비요미(B.YUMMY)'에 부산물 가공 등 발전된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비요미는 삼성웰스토리의 MZ세대(1980~2006년생)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형에 흠이 있어 판로가 막힌 B급 농산물을 가공해 업사이클 푸드를 선보여왔다.

그 일환으로 삼성웰스토리는 최근 두부 비지를 활용한 프로틴 스낵 '비요미 프로틴 검은약콩 오곡크런치'를 사내식당에서 제공하고 있다. 두부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비지는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폐기되어 왔으나,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들을 위한 프로틴 스낵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과정에서 파트너사인 에스앤푸드와 협력해 비지를 스낵 형태로 가공할 수 있는 '소이화이버볼'을 이용하고, 버려지는 비지를 활용하는 등 중소기업·지역 상생과 친환경적 생산의 가치도 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비요미 프로틴 검은약콩 오곡크런치를 오피스군 사내식당에 시범 적용했고, 출시 1달 만에 7만여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웰스토리는 비요미 프로틴 스낵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짐에 따라 6종의 비요미 프로틴 스낵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상생과 친환경의 가치를 더해왔다"며 "가치 있는 식음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식음 업계에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