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집에서도 스타벅스 카페 라떼를 매장에서처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홈카페 라떼 세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카페 라떼는 스타벅스가 한국에 진출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카페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이 판매된 커피 음료다.
데워진 우유의 상태에 따라 카페 라떼의 맛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스타벅스 홈카페 라떼 세트는 매장에서 먹는 맛을 낼 수 있도록 벨벳과 같은 우유 거품을 제조할 수 있는 '사이렌 밀크 포머'와 전용 글라스컵이 들어있다.
스타벅스 홈카페 라떼 세트는 사이렌 밀크 포머와 전용 글라스컵 이외에 스타벅스 비아 12개입 1종과 스타벅스 시럽 280㎖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6만800원.
김세훈 스타벅스 코리아 MD팀장은 "집에서도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홈카페 라떼 세트를 기획했다"며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것과 비슷한 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카페 시장의 성장으로 스타벅스 코리아의 2022년 원두 판매량은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타벅스 원두는 '에스프레소 로스트 250g'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제조에 사용되는 에스프레소와 같은 원두다.
'에스프레소 로스트 250g'은 진한 캐러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원두로서 전체 스타벅스 상시 판매 원두 중 약 20%의 판매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