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농식품부 제공

국내 대체육 시장이 올해 2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로모니터는 ‘2022년 한국 대체육 시장 규모와 그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212억원 규모로 관측된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165억원 대비 28% 커졌다.

2025년 대체육 시장은 32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과 환경문제, 동물 복지 등을 이유로 선택적 채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게 국내 대체육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유로모니터의 지속가능성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육류 소비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29%로 지난해 같은 조사 18%와 비교해 10%포인트 넘게 늘었다.

박윤진 유로모니터 식품&영양 부문 수석 연구원은 “국내 식품 기업들이 대체육 전문 브랜드와 외식 브랜드를 함께 내면서 대체육 소비 경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