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소속 연구진이 홍삼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 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오일은 2018년부터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KGC인삼공사는 해당 원료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KGC인삼공사는 해당 원료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전립선비대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홍삼오일의 섭취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성장인자 등을 조절해 전립선의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진 국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전립선 크기의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에 식약처에서 개별 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오일은 KGC인삼공사가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정관장 홍삼에서 순수하게 추출·정제한 것”이라며 “KGC인삼공사의 연구 개발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