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클래식. /원스피리츠

'원소주', '원소주 스피릿'에 이은 원소주 세번째 작품 '원소주 클래식'이 정식으로 출시된다.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원소주 클래식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원스피리츠는 지난 9월 엔씨소프트 리니지W와 협업해 '원소주 클래식' 첫 버전을 선보였다.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 W 에디션(WONSOJU CLASSIC LINEAGE W)'으로 팔린 이 첫 버전은 약 2달간 '혈맹원(血盟WON)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총 5만5000병이 전량 판매됐다.

다음달 정식으로 출시하는 원소주 클래식은 상압증류 방식을 사용하는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동증류기를 상징하는 구리색 겉표지를 적용했다.

원소주 클래식은 다른 원소주 제품과 달리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No.5 효모를 사용한다. 이 효모는 식품연구원 효모균주 8종 가운데 맛과 향, 발효속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식품연구원은 전통주 다양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국산 누룩에서 재취한 새로운 효모균주들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새롭게 개발한 효모를 제품화한 사례는 원소주 클래식이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전통 증류식 소주가 짙은 향미를 살리기 좋은 상압증류 방식을 선택해 다채로운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클래식을 미지근하게 마시면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느낄 수 있고, 차갑게 마시면 깔끔한 감칠맛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특히 육류와 중식 요리 같은 기름진 요리와 마실 때 궁합이 좋다고 덧붙였다.

원소주 클래식은 원소주 온라인 몰에서 평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1500병씩 판매한다. 소비자가는 375밀리리터 한 병에 2만1900원이다. 도수는 28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