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편의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의 전량 회수를 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 회수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면서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전날 자사 홈페이지에 ‘제품 자진 회수 안내’를 내고 지난 8월 17일 제조된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 제품 및 전체 제품을 즉시 회수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는 롯데제과가 GS리테일(007070)과 손잡고 편의점 GS25 전용 상품으로 지난해 9월 출시했다. 한보제과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식약처가 진행한 비정기 제품 회수 검사에서 ‘세균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지난 8월 17일 제조한 450박스에 대해 회수 조치 명령을 내렸다.
롯데제과는 안내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구매처에서 제품 반품 가능하다”면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제조일자와 무관하게 전 제품 반품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