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그릴리 '직화 후랑크' 제품. /동원F&B 제공

동원F&B가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를 자사 핵심 브랜드로 키운다.

동원F&B는 그릴리 제품군을 닭가슴살, 베이컨 등으로 확장해 올해 약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향후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로의 전환도 예정했다.

그릴리는 오븐과 그릴에 두번 구운 직화햄 전용 브랜드다. 1960년대 일명 '분홍 소시지'로 시작해 8000억원으로 커진 국내 냉장햄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지난 3월 기존 직화햄 제품군을 합한 통합 브랜드로 그릴리를 냈다.

동원F&B는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이 오는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무첨가 냉장햄을 넘어 이른바 불맛을 내는 직화햄 선호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도 오븐과 500도 직화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사각햄과 소시지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으로 제품군도 확장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다"면서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