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271560)이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 익산공장 품질분임조 단체사진. /오리온 제공

경진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됐으며, 오리온 익산공장 품질분임조가 탄소중립 부문에서 제과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오리온은 츄잉캔디 제품 ‘비틀즈’의 성형실 외기 공급설비를 구축하고, 스틱형 감자 스낵 ‘눈을감자’ 등의 주원료인 냉동감자 보관을 위한 창고 냉동기를 개선해 온실가스 원단위를 각각 10.34%, 7.69% 낮췄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익산공장은 해당 설비를 포함해 모두 9개의 설비를 개선하여 연간 1500톤(t)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의 현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품질 혁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북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열렸으며,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66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오리온은 올해 수상실적까지 합해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친환경 성과로 인정받으며 3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국내외 법인 간 온실가스 저감 노하우를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