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부쉬맨 브레드'의 개당 판매 가격을 81.8% 인상했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부쉬맨 브레드. /배달의민족

6일 BHC 그룹 측에 따르면 아웃백은 전날(5일)부터 부쉬맨 브레드 판매 가이드라인 변경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구매가를 개당 1100원에서 900원 인상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매장 등에서 부쉬맨 브레드만을 구매할 경우에 적용되며, 매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스테이크·파스타 등 메뉴를 포장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매장에서 부쉬맨 브레드 만을 구매하는 경우 허니 망고 버터만 기본 소스로 제공하며, 초코 디핑 소스·블루치즈 드레싱 소스는 개당 5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다만 매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부쉬맨 브레드가 포함된 메뉴를 포장하는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소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BHC 그룹 측은 "부쉬맨 브레드 원재료인 밀가루 및 부재료 값 인상으로 판매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판매 가격을 제외하고 포장 등 나머지 부분은 점주들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적용할 수 있게 해 기존 서비스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