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자사 SNS(소셜미디어) 등에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이라는 행사 공지문을 올린 데 대해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오자 사과문을 올리고 행사를 조기 종료했다.
31일 맘스터치는 자사 SNS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저희 SNS(소셜미디어)에서 진행됐던 이벤트에 대해 일부 단어 사용으로 고객님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추후 이벤트 진행 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가하겠다”고 했다.
논란이 된 행사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참가자가 자신의 어머니 SNS 프로필 사진을 캡처한 뒤 인스타그램(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맘스터치가 행사를 안내한 이후 해당 행사 게시글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행사명이 부적절한 것 같다’, ‘어느 자식이 엄마에게 애미라고 하느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 맘스터치는 행사를 조기 종료하고 참여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