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스팸·리챔 등 햄 가격이 내달 1일부터 평균 8.22% 오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팸 가격을 다음 달부터 400원 인상하기로 했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스팸 120g 제품은 3800원에서 10.53% 오른 4200원에, 스팸·스팸 25% 라이트 200g 제품은 5800원에서 6.90% 오른 6200원에 판매된다.
스팸·스팸 25% 라이트 340g 제품은 7800원에서 5.13% 오른 8200원에 판매된다.
동원F&B(049770)도 같은 시점 기준으로 리챔의 편의점 판매가를 올리기로 했다.
리챔 120g 제품은 3500원에서 20% 오른 4200원에 판매되며, 리챔·매운리챔·리챔트러플·리챔더블라이트 200g 제품은 5800원에서 6.9% 오른 6200원에 판매된다.
업체들은 편의점 가격 인상에 대해 “앞서 대형마트에서 단행한 가격 인상을 편의점에도 뒤늦게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30일 햄·소시지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올렸다. 동원F&B도 지난 6월 말 햄·소시지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