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7%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발란은 대만 카발란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대만 대표 위스키로, 2017년부터 골든블루에서 국내 독점 수입·유통을 시작했다. 현재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등 12종(면세 포함)이 판매되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카발란 판매량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됐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가 등장하며 카발란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었다는 게 골든블루 측 설명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카발란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약 160%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박찬욱 위스키로 유명세를 탔다”면서 “충분한 물량 확보를 통해 인기가 계속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