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000890)는 출시 1주년을 맞은 '보해소주'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해양조 제공.

보해소주는 보해양조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제품으로 '히말라야 핑크 솔트', '안데스 레이크 솔트', '신안 토판염' 등을 넣어 소주의 쓴맛과 알코올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6.8도이며, 용량은 375㎖로 잎새주 등 자사의 기존 소주 제품보다 한 잔(15㎖) 정도가 더 나온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출시 첫 달 약 1만병이었던 보해소주의 월별 판매량은 지난 5월 기준 20배 가량인 20만을 기록했다. 역대 보해양조 신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보해양조의 제품들이 주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된 것과 달리 보해소주는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식당 등 업소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보해소주 판매가 상승 곡선을 보여준다"며 "전국적으로 입점 문의가 지속돼 보해소주 판매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