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CI. /오뚜기 제공

오뚜기(007310)가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각각 흡수합병한다.

18일 오뚜기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각각 100% 종속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형태는 반대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 소규모합병으로 합병비율은 1대 0.5314222, 1:0으로 책정됐다.

오뚜기는 이번 오뚜기라면지주 흡수합병을 통해 핵심 원재료, 중간제품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의 종속회사 편입을 통해선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뚜기와 오뚜기라면지주의 상호출자 관계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오뚜기는 오뚜기라면지주의 최대주주로 지분 37.70%를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오뚜기라면지주는 오뚜기 지분 6.82%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였다.

오뚜기 측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합리화 추진을 위한 합병”이라면서 “2017년 오뚜기삼화식품, 2018년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 2020년 오뚜기제유지주, 오뚜기에스에프지주 등을 흡수합병,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