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가 운영하는 대체단백질 브랜드 이노센트의 치킨너겟 등 제품. /인테이크 제공

대체단백질 브랜드 ‘이노센트’와 대체당류 브랜드 ‘슈가로로’를 운영하는 인테이크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사에 도전한다.

인테이크는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도들이 2013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환경적 비용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과 당류를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누적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인테이크는 연 매출 125억원을 기록했다.

인테이크는 이번 대표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내년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대체식품 인프라 확장과 푸드테크 기업 인수합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CU와 올리브영 등으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대체단백질과 대체당류를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