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앤케어와 제주시한우협회, 제주대가 저탄소사료 접목을 통한 ESG경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097950)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가 제주시한우협회, 제주대와 ‘저메탄사료 접목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시한우협회에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를 공급하고 제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기술과 목장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탄 저감 사료는 CJ피드앤케어가 지난달 출시한 친환경 사료다. 소의 위 속 메탄 발생균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 기술 적용으로, 소의 트림·방귀 속 메탄 발생을 최대 36.6% 줄였다.

메탄 저감 사료로 키운 한우고기의 친환경 브랜드도 개발한다. 제주대는 친환경 한우 브랜드 운영을 돕고 ESG 관점의 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기술 개발을 예정했다.

CJ피드앤케어 측은 “소 한 마리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의 양은 약 50㎏으로 내연기관 차의 25%에 달한다”며 “젖소 농가에도 메탄 저감 사료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