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005610)이 신사동 가로수길의 줄 서서 먹는 닭갈비 맛집 '효계'의 숯불 닭갈비를 가정간편식(HMR)으로 내놨다.
SPC삼립은 효계의 대표 메뉴 '와사비 닭안심구이', '양념닭목살', '간장닭다리' 등 3종을 HMR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냉동 제품으로 해동 후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으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게 했다.
효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출신 청년 셰프가 합정에 낸 닭꼬치구이 맛집 '쿠이신보'에 이어 2020년 개점했다. 수요가 몰리는 저녁 시간에는 2시간은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SPC삼립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운영하는 '나우웨이팅'의 데이터에 기반해 효계를 택했다. 나우웨이팅은 식당 줄 서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효계를 찾는 고객이 많음을 확인했다.
SPC삼립은 앞서 야놀자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반 간편식 공동 사업 및 식자재 유통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고객 방문 데이터 등을 분석해 효계와 같은 HMR 제품을 계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제품은 줄 서지 않고도 맛집의 메뉴를 집, 캠핑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면서 "'줄서는 맛집 간편식' 브랜드를 달고 나온 첫 제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