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000080)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일 정기평가 결과를 내고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테라 등을 통해 주류 산업 내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이후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2019년 882억원과 4.3%였으나, 지난해는 각각 1741억원과 7.9%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만 581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하이트진로 측은 "100년 기업을 앞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평은 하이트진로의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의 신용등급도 'A-'에서 'A'로 상향했으며,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