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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한식에 어울리는 천연 향미(香味) 소재를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식품 향료 시장은 현재 16조원에서 2030년 23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아워홈은 불고기·삼겹살·육개장 등과 어울리는 향미 소재를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 고부가 가치 식품 개발 사업 차세대 식품 가공 연구 과제'에 참여한다. 고기·매운 음식과 어울리는 향미를 2026년까지 5년간 연구하고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내 향료 시장의 80%는 수입산인데 국산 향료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아워홈은 2010년 식품연구원에 맛(Flavor) 솔루션팀을 만들고 한국 고유의 맛 성분, 풍미, 향미 소재를 연구했다. 향미 브랜드 쿡메이트를 2012년 선보이며 라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불맛 향미 소재를 선보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국 향미 소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