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익사이클 바삭칩’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사내 벤처를 통해 만든 푸드 업사이클링(새활용) 브랜드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며 식품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가 60% 함유된 고단백 스낵이다. 한 봉지에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담겼다.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우선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하고 오는 7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연 뒤 하반기에 정식으로 유통 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생)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탄생한 제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