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그룹 회장(왼쪽)과 이화경 부회장. /오리온

담철곤 오리온(271560)그룹 회장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001800)에서 연봉 약 39억원을 받았다. 담 회장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 약 90억원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담 회장은 지난해 오리온에서 급여 14억2600만원, 상여 11억5200만원 등 총 25억7800만원을 받았다. 오리온홀딩스에서는 급여 7억3400만원과 상여 5억9300만원 등 13억2700만원을 받았다. 오리온 측은 "직급과 근속 기간, 리더십,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윤리 경영 실천 기여도와 매출 및 관리 이익 실적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담 회장은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91억4755만원을 이달 말 배당받는다. 담 회장은 오리온 지분 0.5%(보통주 19만7670주)와 오리온홀딩스 지분을 28.73%(보통주 1799만8615주) 갖고 있다. 오리온의 보통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오리온홀딩스의 보통주당 배당금은 대주주가 500원, 일반주주가 650원이다. 담 회장은 오리온에서 1억4825만원, 오리온홀딩스에서 89억9930만원을 배당받을 것으로 보인다.

담 회장의 배우자인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서 30억3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오리온에서 급여 11억900만원과 상여 8억9600만원 등 20억500만원 수령했다. 오리온홀딩스에서는 급여 5억7100만원과 상여 4억6100만원 등 10억3200만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배당금으로 약 114억원을 받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오리온 지분 4.08%(보통주 161만3553주), 오리온홀딩스 지분 32.63%(보통주 2044만1121주)를 갖고 있다. 오리온에서 12억원, 오리온홀딩스에서 102억원을 배당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