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로마 로쏘, 미떼루노 마야카바 말벡, 파미유 위겔 게뷔르츠트라미너 방당쥐 따르디브, 필리터리 아티장 비달 아이스와인. /각 사 제공

'로마 로쏘'와 '미떼루노 마야카바 말벡'이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레드와인 베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레드와인 구대륙 부문 베스트로 선정된 '로마 로쏘'는 고대 로마의 전통적인 와인 문화를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이너리 '포지오 레 볼피'가 생산한다. 라치오 지역의 화산암 지대 특유의 미네랄을 머금고 있는 토양의 맛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몬테풀치아노 50%와 쉬라즈 30%, 체사니제 20%를 블렌딩한 와인으로 다양한 아로마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레드와인 신대륙 부문 베스트로 선정된 '미떼루노 마야카바 말벡'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레드 품종 말벡의 맛과 향을 잘 살린 와인이다. 이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미떼루노'는 1960년부터 멘도사 지역에서 와인 사업을 해온 바이고리아 가문이 2004년 만든 와이너리다. 현재는 가업을 물려받은 3남매가 전통적인 와인 제조법과 현대적 기술을 결합해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화이트와인 베스트로는 '파미유 위겔 게뷔르츠트라미너 방당쥐 따르디브'와 '필리터리 아티장 비달 아이스와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미유 위겔 게뷔르츠트라미너 방당쥐 따르디브는 프랑스 알자스(Alsace)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인 '파미유 위겔'(Famille Hugel)이 생산한다. 특히 방당쥐 따르디브는 보르도의 샤또 디껨처럼 세계 최고의 스위트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와인은 그랑 크뤼(최고등급) 포도밭 스포렌(Sporen) 내 최고 구획에서 늦게 수확한 게뷔르츠트라미너로 만든다. 수확 시기를 늦춰 포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려 당분을 최대로 높인 게 특징이다. 황금색에 가까운 투명하게 빛나는 노란색을 띄며, 리치, 아카시아, 장미 향을 낸다.

필리터리 아티장 비달 아이스와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와인으로 선정됐다. 캐나다의 필리터리 이스테이트 와이너리가 생산하는 아이스와인으로, 주로 12월~2월 사이 포도를 수확해 술을 담근다. 1993년 설립된 필리터리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이스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됐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아이스와인의 18%를 필리터리가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