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퍼밋이 설치한 수경 재배 시스템.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000080)는 스마트팜 퍼밋에 후속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퍼밋은 10년간 축적한 농가 데이터로 작물 선정·생육 시설·설계·재배·출하를 관리하는 기업이다. 매년 100% 이상 매출이 오르고 있으며 올해 초보 농업인을 위한 맞춤 스마트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작년 4월 퍼밋에 지분 투자를 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4개 투자사와 공동으로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년부터 스타트업 14곳에 투자했는데 후속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를 스타트업 투자 확대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급변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