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인 '데이라시티점' 외경.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하는 교촌치킨 1호점이 매출 기준 상위 3% 매장에 올랐다.

교촌에프앤비는 UAE 두바이 1호점 ‘데이라시티센터점’의 지난 1월 매출이 국내 상위 3% 매장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 쇼핑몰인 데이라 시티센터 1층에 개점한 지 1개월 만이다.

닭고기를 주식으로 삼는 중동 소비자의 식문화를 반영한 게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촌교에프앤비는 조각 단위 메뉴, 치킨과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등을 선보였다. 여기에 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이달 두바이 2호점을 새로 낸 교촌에프앤비는 UAE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중동과 아프리카 9개국 진출을 위해 프랜차이즈 기업인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