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요거트 제품군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
8일 임광세 풀무원다논 대표는 올해 사업 계획을 담은 입장문에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식물성 요거트 매출을 올해 전년 대비 200% 이상 확대해 식물성 요거트 시장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 오너인 남승우 전 대표가 유가공사업 진출을 위해 프랑스의 유가공 기업인 다논과 손잡고 2012년 설립했다. '액티비아', '아이러브요거트' 등 유산균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설립 이후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이중제형 제품 등 고기능성 상품군을 강화하고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가치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다논은 이를 위해 기존에 출시된 코코넛 원료 기반의 식물성 요거트 외에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요거트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제품 형태도 기존의 떠먹는 제품에서 마시는 제품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3일 선임된 임 대표는 hy(옛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을 거쳐 2015년 풀무원다논 연구소장으로 합류해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해 왔다. 그는 액티비아 상품군에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더하는 등 건기식 상품군 확장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