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다음달 3일부터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최대 9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 등 총 37종이다. 품목 별로 버거는 300원, 뼈치킨은 900원·사이드 메뉴는 100~400원 가격이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싸이버거'는 단품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한다. '불고기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 그간 가맹본부가 감내해온 각종 제반비 인상 압박을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업 중인 가맹점주들의 판매가 인상 요청 및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 가격 조정에 따른 추가 이익의 65%는 가맹점에게 돌아간다"면서 "나머지는 원부자재 및 물류비 등 급등한 제반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정리해, 실질적인 가맹점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