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은 100% 식물성 음식만 제공하는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내년 4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독자 개발한 대체육을 선보이고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착한 소비 바람에 올라 탈 계획이다.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스테이크, 플래터, 버거, 파스타 등 20여 개의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 기술로 고기와 비슷한 맛과 식감, 육즙을 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식당은 식재료 수급과 메뉴 개발에 한계가 있지만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다"고 했다.
채식 시장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를 2015년 4조2400억원, 올해 6조1900억원, 2023년 7조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