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CI.

한국필립모리스는 현장 직원들의 제안을 수용해 지난 8월부터 동네 슈퍼 계산대 앞에 비치된 홍보물의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했다. 이후 3개월 동안 플라스틱 및 일회용 포장재 소비량을 1.7톤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필립모리스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홍보물 소재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 구매 고객에게 아이코스 기기 관련 제품을 배송할 때 사용하던 완충재나 테이프 등의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 소재로 바꿨다. 매장 내 홍보물을 배송할 때 사용하던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제품 포장과 배송, 광고물 등 공급망 전반의 소재 개선을 통해 향후 연간 약 48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는 회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P(Product, 제품)’구조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을 성인 흡연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제품 생산과 유통, 마케팅 과정 전반에서 친환경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