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매장. /bhc치킨

bhc치킨 전국 가맹점협의회가 인건비·임대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치킨 가격 인상을 요구했다. 본사 측은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bhc치킨은 전날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2021 전국 가맹점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문 가맹점협의회장은 “본사에서 신메뉴 개발, 마케팅 등 매출 증대를 위해 힘써주고 있다”면서도 “인건비·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가격 인상, 배달 앱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본사 측은 가맹점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 인상에 대한 부분은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코로나와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맹점주들의 노력 덕분에 성장하고 있다”며 “종합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다른 외식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