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아웃백’ 매장 내부 모습.

외식 브랜드 기업 bhc그룹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bhc그룹은 지난 7월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전날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모두 이행함으로써 인수 최종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2500억원대로 전해졌다.

bhc그룹은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을 비롯해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은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bhc그룹의 DNA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 접목해 아웃백 브랜드를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기업을 넘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외식업계를 이끌어 가는 리딩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