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말)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작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직, 사업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 창업 희망자를 선정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치킨대학에서 6일 간 교육 후 배달 전문 매장을 열어주고 사장님이 되는 기회를 준다.
200명을 모집하는 이 프로젝트엔 3500여 팀, 총 7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모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9월 1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4개점 개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8000만원 상당의 점포를 본사가 무상으로 내주는 대신, 청년 창업자는 일정 기간 '미래꿈 희망기금'을 낸다. 이 기금은 다시 청년 점포를 개장하는 사업에 쓰인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절망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예비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을 위해 BBQ가 가진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꿈 희망 기금을 통해 또 다른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만들어주는 지속 가능한 희망의 선순환 모델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가맹점(패밀리)과 함께 진행 중인 아프리카 구호 활동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BBQ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치킨 한 마리 당 각각 10원씩 적립해 마리 당 총 20원을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는데, 올해 9월까지 전달된 누적 기금이 15억원에 달한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지역 식수 개발, 어린이 급식 및 진료 지원, 취약계층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재봉틀 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BBQ를 통해 지원받은 어린이와 주민들은 약 3만4000명이다.
국내에선 2017년부터 취약 계층에게 치킨을 전달하는 치킨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역시 가맹점주들과 함께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지난 4년 간 총 2만 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2014년 세월호 구조 현장,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재난현장에 달려가 피해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에게 치킨을 지원했으며,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한부모가족회 '한가지'를 통해 한부모 가족 어린이들에게 치킨 기프티콘 300개를 지원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ESG 경영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