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스타트업 '헤드쿼터'가 출시한 스킨케어 브랜드 '어터'와 덴탈케어 브랜드 '투스티'.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000080)가 브랜딩 스타트업 '㈜헤드쿼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헤드쿼터가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판매 등 전 과정에 있어 탄탄한 실무경험과 시스템을 보유한 것을 강점이라 판단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헤드쿼터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R&D 기술 기반 제품의 기능성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두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주목했다"면서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헤드쿼터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위생, 스킨케어 브랜드 '어터(UTTER)'를 출시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SNS에서 화제를 끌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로 만든 구강위생 전문 브랜드 '투스티(TOOSTY)'를 출시했다. 투스티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매장에 빠르게 입점하고 덴탈케어 부문 매출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 F&B, 게임, 푸드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