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인터넷 레시피를 토대로 만든 '카구리' 컵라면과 '앵그리 짜파구리' 봉지라면을 출시한다. /농심 제공

농심(004370)이 소비자들이 만든 인기 레시피로 만든 신제품 '카구리 큰사발면'과 '앵그리 짜파구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카구리는 너구리에 카레를 넣어 만든 제품이다. 매콤하고 감칠맛나는 국물이 특징으로, 최근 PC방 인기메뉴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짜파구리 열풍에 만든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도 봉지라면으로 한정 출시한다. 짜파구리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결합한 제품으로 '모디슈머'(제조사에서 제시한 표준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창조하는 소비 트렌드)의 원조로 꼽힌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살피며, 젊은 소비자들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