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역 농산물 직매장의 상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주요 농산물에서 잔류 농약이 최대 22배 이상 검출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포농협 로컬푸드본점에서 파는 쪽파에서 살충제 성분인 카보퓨란이 기준치(0.05mg/kg)보다 22배 많은 1.10mg/kg이 검출됐다. 평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파는 엇갈이(얼갈이) 배추에선 플루오피람이 기준치(0.05mg/kg)보다 3.6배 높은 0.18mg/kg 검출됐다. 이 외에도 일부 농산물에서 페니트로티온과 클로르피리포스가 기준치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
식약처는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상품들을 폐기하고 해당 농산물의 생산자를 형사고발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농산물 직매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지역 생산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해 농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