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축육 부문 강동만 대표이사.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자회사 동원홈푸드에 축육 부문을 신설했다. 참치 등 수산물에 이어 축산물까지 사업을 확대해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15일 동원홈푸드에 축육 부문을 신설하고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이 최근 인수한 축산 기업 세중과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를 통합해 축육 부문을 만든 것이다. 동원홈푸드는 축산물 매출을 지난해 5500억원에서 올해 8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축육 부문, 식자재 유통과 조미 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 부문, 단체 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 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 부문 등 총 4개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동원그룹은 수산물부터 축산물까지 종합적으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수산물에 이어 축산물까지 사업을 강화하며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책임지게 됐다"며 "온라인, 오프라인,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1982년 국내 최초 참치 캔인 동원참치를 시작으로 40여 년 간 국내에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해태유업을 인수하고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설립한 동원팜스를 통해 양돈, 양계, 낙농 등 축산 업계 성장을 위한 사료 사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