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100%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저스트 에그'는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Eat Just)'가 개발했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는 SPC삼립(005610)이 계약을 맺고 독점 유통한다.
파리바게뜨는 이 제품을 우선 직영점에서 판매한 뒤, 전국 가맹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SPC그룹의 브랜드인 '파리크라상', '패션5'도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제시하고자 선보인 파리바게뜨의 첫 식물성 대체식품 활용 제품"이라며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