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올 추석선물세트의 쇼핑백 재질 변경과 트레이 경량화 등으로 플라스틱과 종이를 대량 줄였다고 밝혔다. /대상 제공

대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2021 추석 선물세트’의 포장을 간소화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001680)은 이번 추석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플라스틱 저감화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 폐기물을 최대한 줄였다. 선물세트 속 상자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는 두께를 줄이고, 기존에 부직포로 만들던 쇼핑백 원단은 종이와 목화실로 만든 소재로 일부 교체했다. 종이 쇼핑백은 라미네이팅 코팅을 제거하고 손잡이도 종이 소재로 교체해 100%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추석선물세트 제작 물량 기준으로 38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종이지함 또한 두께를 줄여 총 67톤의 종이 사용량을 감축했다.

대상은 올 추석 △청정원 선물세트 △우리팜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선물세트 △프리미엄 장류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집콕과 홈술 트렌드를 반영한 △집콕 명절세트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올 추석에도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에 주목해 정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다채롭게 구성하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포장은 간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