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의 친환경 캠페인 '굿포올'. /SPC삼립 제공

SPC삼립(00561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은 ESG위원회를 통해 ESG 전략과 정책, 추진 활동을 점검하고, ESG 관련 제반 업무 집행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의사결정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됐다. 법률, 노동, 공정거래, 식품안전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SPC삼립은 ESG경영 우선 추진 과제로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추진한다. 하반기 중 리테일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패키지에 사탕수수 성분을 활용한 100%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인 '바이오페트(Bio-PET)'를 적용하고, 식물성 소재로 만든 친환경 발포 PLA(Poly Lactic Acid) 용기를 사용한 샌드위치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군 개발, 지역사회 상생 및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도 지속 추진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적극적인 ESG 경영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