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일자리 질을 앞장서서 개선해 온 기업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매년 100개의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을 매월 기본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2019년 폐지했다. 이를 통해 근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여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였다.
직원들의 임신, 출산,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도 도입했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임신 기간 중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직장 어린이집 ‘우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는 1개월의 유급 육아휴직도 부여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일터와 가정이 균형 있게 양립할 때 행복감이 높아지고 업무 생산성도 올라간다”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